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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21 애니프레임에 대한 논의
  2. 2008/06/16 SDS의 스프링 기반 오픈소스 커뮤니티 개설 (4)
2008/07/21 17:14

애니프레임에 대한 논의

거친 논쟁을 그리 마다하지 않는 편인 저로써는 기선군은 터프한 글, Anyframe 보다가 흥분 해버렸네요.가 반갑습니다. 물론, 애니프레임 진영에서 본다면 감정에 상처를 줄 자극적인 표현들이 많더군요. 내용적으로는 큰 오류가 없고, 도리어 애니프레임 진영이 논박에서 밀릴 수 있다 싶은데...

기선군에게도 다른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줄 겸, 애니프레임 진영에서도 너무 심하게 받아들이시지 않을까 해서 중화하는 글,애니프레임을 위한 항변을 썼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JCO 사태에서 배운 점 이기도 하고, 재성씨의 글에 제가 트랙백을 달았던 것이 좀 경솔해, 중화하려고 토비형이 글을 썼던 일과 같은 맥락 같네요. 사실 그때 토비형도 은근히 논쟁을 기다렸는데... :)

애니프레임쪽에서 아직 기선군을 글을 모를 것 같은데, 좀 더 걸러진 표현으로 우리 포럼이나 애니포럼에 기선 군이 글을 올려보는 것도 좋겠다 싶다. 토비형마저 애니프레임 코드를 뜯어 볼 지경으로 몰 만큼 모처럼 스파크 있는 논쟁이 일어나면 좋겠다. 감정만 심하게 상하지 않으면, 인터넷 특성상 그 유산은 애너자이져보다 오래가니까. :)

애니프레임측에서 의견을 보내오셨습니다: [애니프레임] KSUG Forum에 올라온 글에 대한 애니프레임팀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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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6 10:24

SDS의 스프링 기반 오픈소스 커뮤니티 개설



어제 밤 일민형을 통해 오픈을 처음 알게 되었다. 이미 예고했던 바이지만, 자못 긴장(?)이 되었다. 칭찬에 인색한 일민형도 자못 호들갑이었다. 완벽주의자인 그의 성향을 알기에 아직 내용은 보지 않은 듯 하지만, 그만큼 이 일이 불러올 수 있는 파장과 의의는 크다. 과거에 전자정부 프레임워크에 관여한 분이 조언을 구하려 찾아오신 일이 있다. 그 때 내가 해준 대답이 anyframe의 미션에 등장한다. 막 배우려는 개발자와 자체적인 프레임워크를 갖출 능력이 없는 기업에게 소스뿐 아니라 문서를 제공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라이선스[각주:1] 역시 아파치를 채용하고 있어서 사용에 있어 제한은 거의 없다. 국내 SI 업계가 이런 개방성을 가진 일을 시도하리라고는 예측하기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SDS와 프로젝트를 하면, 파일 복사도 어려운 것이 일반적인 현실이다. 그러한 회사가 변화를 주도하고 나서니, 그것도 Spring을 근간으로한 프레임워크라니 반가울 따름이다.

소식을 듣고 내가 가장 먼저 찾아본 페이지는 포럼이다. 이런 말 하기 부끄럽지만[각주:2], 커뮤니티라면 소통이 필요하고, 그걸 진단할 수 있는 장치가 포럼이니까.  축하 메시지를 빼면, 하나의 글이 있었다. 유틸리티 클래스가 왜 추상 클래스(abstract)이냐, 아파치 Commons에 있는 것과 동일한 것이 왜 또 있느냐 등을 지적한 질문이다. 나 역시 최근 모기업의 프레임워크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에 함께 논의했던 내용이라 반갑고도 생생하게 느껴지는 글이었다. 이상하게도 방금 9시경에 그 글이 사라졌다. 조직의 내부 사정이라고 추정하지만, 곧 복원하길바란다. 기업에서 하는 일인 이상 장애물이 있기 마련이지만, 내용이 검열된다면 포럼으로써 가치는 급격히 떨어질 것이다. [각주:3]

다음으로 살펴 본 것은 API 문서다. 개발자에게 API 문서의 중요성이야 더 이상 거론할 이유가 없지만, 제공하는 구현 수준을 보기에도 좋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기회가 되면 거론하겠지만, 특기할 사항은 API 문서가 전부 영문이라는 사실이다. 저자를 명기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얼핏 보아선 한국사람들인데 영어를 잘해서일까? 부럽다.^^

그리고 나서 개요를 둘러보았다. 목표는 스프링의 철학은 계승하는데다 협업 지원은 지향했다. 전체적인 구성은 대부분의 SI 환경을 포괄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었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몇 가지가 있다. 우선 T사의 상용 프레임워크에서 처음 보았던 DB IO가 있다는 점, 준비중이지만 OSGi 컨테이너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 상용 Ajax 솔루션인 Nitobi 연계 기능이 있다는 점, Struts2가 아닌 Struts를 채용하고 있다는 점 등이다. 복합적인 요구사항과 설계원칙을 녹여낸 결과로 만들어진 현상이라 개인적으로는 매우 흥미롭다.

아직 코드 수준에서 내용을 살펴본 것은 아니기에 깊이 있는 분석을 내놓기는 힘들다. 하지만, 유래 없는 일인지라 의미있는 사건이다. 이 일로 인해 업계 다른 기업들도 오픈소스 솔루션 사용 뿐 아니라, 오픈소스 비즈니스에 까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오픈소스에 대한 만연한 불신이 아직은 팽배했던 2년전을 떠올리면 감회가 새롭다. 비록 태생적으로 다른 위치에 애니프레임워크와 그 포럼과 KSUG는 협업 혹은 선의의 경쟁을 할 지 모르겠다. 거기에 대해 섣불리 예측하고 싶지 않다. 현재로썬 축하하는 마음으로 애니프레임워크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지켜보고 싶다.
  1. 라이선스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은 정통부가 배포한 이 글을 참조하시라. 짧게 대략 파악하시려면 이걸. [본문으로]
  2. 우리도 조만간 포럼을 오픈할 것이다. 젠장...ㅡㅡ; [본문으로]
  3. 방금 올라온 글을 보니 포럼에 오류가 있나 보다, 계정과 글이 자꾸 삭제된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축전을 보내려다가 나도 삭제될까 그만뒀다. 안정화가 되면 이 글의 링크로 축전을 올려야겠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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