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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3 00:00

[봄날포럼 환영사1] 크숙이 대표 "안영회"

대표란 직함은 그야말로 어색하다. 명함을 팔 때 영문도 Representative로 하려는 걸, 토비형이 나무래서 President로 했었다. 여전히 누가 날 대표라고 하면 머쓱해지지만, '봄날'을 위해 짊어졌다. 봄날은 사실 막연한 기대감일 뿐이다. 좋은 날이 올꺼라는... 사실 열심히 하는 하루 하루가 좋은 날이지만.. ^^

작년에 열심히 세미나 하다가, 동지도 적고 생업으로 인해서 조금은 루즈해지는 찰나에 토비형이 독촉해서 포럼을 열게 되었다. 봄날포럼. 이런 시리즈를 연재하는 것이 생각해보면 좀 뜬금없지만, '7월의 봄'을 위해 릴레이 환영사 혹은 인터뷰를 진행한다. 첫 타자는 토비형으로 시작하려는 것을 음악 얘기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토비형이 보낸 질문 대한 답글을 먼저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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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프링 공부는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하고 있나?
스프링이 내가 하는 일과 무관할 때는 많은 시간을 할당했다. 일종의 오락으로 삼았던 것 같다. 당시 학습 방법은 Spring MVC컨트롤러 탐험기 안내에 흔적이 남았다. 레퍼런스와 API 중심으로 공부하다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소스코드를 분석해서 정리하는 방법을 취했다. 꽤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아 이러니하게도 직업적으로 스프링과 관계를 맺은 이후로 학습 시간은 줄고 있다. 역할이 프로젝트 관리자이기도 하고, KSUG 대표란 자리도 행정적인 일을 많이 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토비형이 주기적으로 푸시를 하는데다 내 역할이 공부를 안할 수 없으니만큼 손을 놓고 있지는 않다.

2. 스프링을 도입하려고 할 때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이었나?
지금은 고객들이 도입해달라고 하니까 장애물을 논하기 힘들고, 최초 도입할 때를 떠올려보겠다. 2년 전 쓴 글에 달린 댓글에 생생한 흔적이 남아있다. 관성 혹은 기득권이라고 해야 하나. EJB를 안쓴다고 하니까 무작정 반대하는 사람이 꽤 많았다. 위 댓글을 보면 당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3. KSUG 활동은 왜 하고 있나?
이 글에 서 얼핏 언급했듯이 꼬집어서 이유를 말할 수는 없다. 피부에 와닿는 이유를 대라고 하면, 토비형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과 유대를 갖는 것이 좋아서다. 아직은 그 외 다른 분들과 지속적인 유대가 약하긴 하지만, 포럼 개설을 계기로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다른 사람고 나누는 행위 자체가 에너지를 솟게 하기도 한다.

4. 가장 좋아하는 스프링의 서브 기술 3가지와 이유를 대라.
이제는 굳이 서브 기술로 인식하지도 않을 만큼 익숙해진 DI(Dependency Injection)를 첫번째로 꼽겠다. 내가 스프링을 접한 계기는 스프링(Spring)이 객체지향 모델링이 구현으로 자연스럽게(seamlessly) 이어질 수 있는 J2EE 기술로 당시에 유일했기 때문이다. 비슷한 이유로 아직 잘 모르긴 하지만, 배포관점에서 CBD(Component-based Development)를 가능하게 할 Spring Dynamic Modules에 눈길이 간다. 그리고는 Spring Web MVC가 마음에 든다. RIA 기술의 부상으로 MVC만으로는 한계가 많다. 그러나, Web MVC 패턴 구현체로는 Spring Web MVC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Spring Web MVC 소스코드는 WAF1 나 Struts 설계 개선 사례를 보여주는 교재로도 최고다.

5. 국내 SI에 스프링이 도입되면서 생기는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장점을 요약하면 베스트 프랙티스의 보급이다. 단순히 좋은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로써 쓰이는 것 외에도 애니프레임 공개 등과 같이 문화적인 변화도 함께 도입되고 있다.

단점은 글쎄... 스프링 도입에 따른 단점은 아니고, 급작스런 보급으로 인해 책 보고 공부하면서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설계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 걸로 안다. 소수의 결정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고통을 겪을 수 있다는 점만 명심했으면 좋겠다. 그러나, 이 문제는 스프링 보급에 국한한 문제라기 보다 신기술 도입시에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안티패턴이다.

* 크숙이(KSUG)는 OSGi를 '오수기', '오숙이'로 부르다가 입에 붙어서... 왜곡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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