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22 07:30

포럼운영의 젊은피(?) 수혈, JCF팀 박동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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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F 에이스[각주:1] 박과장님, 봄날포럼에선 setq님이시죠.

지난 주에 봄날포럼지기로 운영진에 참여하셨습니다. 일민형의 까칠하면서 까칠한 인터뷰도 유유히 무사 통과하셨다고 전해지더군요. 그래서, 소감도 들을겸 인터뷰를 청해봤습니다.

1. 포럼운영자로 합류한 계기와 참여한 이유?
장기적으로 스프링과 같은 사상을 공유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만들어보고자 하던 생각이 있었는데 이게 서로 맞게 된 것이 계기였습니다. 이유라면, 일단 한 손이라도 거들어야죠.

2.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KSUG 회원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기술 카테고리의 커뮤니티인 만큼 KSUG는 포럼이 중심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커뮤니티가 양질의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몇몇 개인의 한 때의 지식과 열정에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많은 분들의 경험과 지식이 뭉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토비님의 퀴즈가 대세인데,  스프링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해도 듣는 사람도 없고 하면 재미 없거든요. 노래방에서 곡 선택 끊긴 것 같은 거죠. 인터넷이랄 것 까지는 없어도 위키와 같은 미디어를 사용하면서 느낀 것은 꼭 무엇에 대한 모범답안을 단번에 실수 없이 내놓는 것은 구시대적 관습이라는 것입니다. 좀 틀려도 좋은 것, 이것이 서로 소통하는 문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온라인을 지향하는 커뮤니티로서 글로 참여하는 것이 전부인 만큼,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혹여 당장 혼자서 열매를 키우지는 못하더라도 너도나도 조금씩 힘을 보태서 키워가다보면 풍성한 열매를 나누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같이 하고 싶습니다.

3. setq라는 아이디는 무슨 뜻이고, 어디서 유래한건지?
먼 옛날 천리안 가족 아이디 만들면서 급조된 거라, 사실 별 의미가 있다기보다는 형님이 elisp를 조금 하셔서 제걸 그냥 그렇게 등록하셨는데, 오래 쓰다보니 굳어져버렸습니다. 정작 저는 lisp할 줄 모르는데 오토캐드 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해하시더군요. (그래서 본인도 뜻을 모른다고 하시네요. 대략의 의미는 http://www.rattlesnake.com/intro/Using-setq.html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메일 인터뷰 였는데, 문두에 '제가 썻지만 너무 멋있는 것 같아요 ~♡'라고 다셨는데.. @@
이외수님에 비견할만 하네요. 크헉입니다.

특히 '일단 한 손이라도 거들어야죠'는 감동의 도가니탕이고...
'모범답안을 단번에 실수 없이 내놓는 것은 구시대적 관습'이라는 표현은 Web 2.0 혹은 애자일 이라는 거창한 말을 쓰지 않고도 시대상을 꿰뚫어 설명해주셨네요. 놀라울따름입니다. 포럼운영팀짱인 장비토비님이 이번에 여포를 얻었군요.
  1. 박과장님을 에이스라고 하면, JCF 팀에서 발끈 하시거나 기분 상하실 분이 많으려나? 그곳엔 에이스가 많더라구요. ^^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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